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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 유치 13개 발치 성공적!

원이가 드디어..(?) 유치를 발치했어요.
막상 하고 보니... 내가 멀 그렇게 걱정했나 싶을정도로 ^^ 원이는 말짱~해서.. 그동안 걱정하고 이것저것 찾아본게 좀 오바였나? 싶더라구요.
 
@내사랑나리님도 곧 나리 발치해야 될 것 같다고 하셔서 후기 공유 드릴게요.
 
원이는, 어금니만 자기가 갈았구요. 나머지 이빨은 유치가 하나도 안빠졌더라구요.
병원에서 10-11개월까지 기다려보고.. 그때까지 안빠지면 스스로 발치를 못할 것 같으니 병원에서 빼자고 하셨었어요.
아래 송곳니는 영구치가 나지 않아서 영구치가 없는건지, 있는데 안나는건지 검사가 필요했구요.
 
* 유치를 뽑던 날, 아침은 먹이지 않고 11시쯤 병원에 가서 저는 수술(전신마취)동의서를 하나 쓰고 왔어요.
수술동의서에는 무서운 ㅠㅠ 이야기들이 좀 있었는데...
의사샘이 이런 경우는 만마리 중 한마리정도가 나오지만 보호자분께는 한마리 중 한마리가 될 수 있어서 가볍지 않다고 자세히 설명 해 주시더라구요.
 
아래는 저는 직접 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사진과 설명, 검사결과 데이터로 자세히 들은 과정입니다.
 
* 병원에서 적응 시간을 20-30분정도 가지고, 수액도 맞고, 마취해도 괜찮은지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엑스레이로 아래 송곳니가 있는지도 검사하고.
원이는 아래 송곳니가 누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위로 올라올지, 아니면 잇몸속에 그냥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그래도 유치 송곳니는 빼기로 했어요.
 
*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전신마취 후 유치 발치.
원이는.. 무려 13개나 뽑았어요...;;;
원이가 워낙 작고.. 얼굴은 특히 더 작아서 스스로 갈기 어려웠을거라고 선생님이 말씀 주시더라구요.
엑스레이는 물론이고 전신마취 후 발치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 주시더라구요.
 
* 마취가 깨면 2-3시간 정도를 지켜보고.. 이상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연락.
5시 30분쯤 데리러 오면 될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제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원이는 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초롱초롱한 눈으로 절 보고 꼬리치더라구요. ^^ 아구 대견해라.
발치한 날은 밥은 안먹고 물만 먹고, 다음날부터는 아무거나 잘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의사샘 말씀이 발치하고 돌아가서 자고 싶어하면 자게 두고, 놀고 싶어하면 놀아도 된다고 하시던데.. 원이는 집에 와서도 한참 놀았어요.
 
앞발에 수액맞았던 자리에 지혈해둔 반창고는 1시간 정도 있다가 떼구요. (조심히 떼야... 안그러면 털이..............)
 
유치 발치..... 생각보다 별거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엄청나게 걱정했었는데... 원이가 쌩쌩~한거 보니까 ㅎㅎ 제 걱정이 살짝 부끄럽기두 해요. 
그래도 그만큼 원아,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이란다♡
 
유치 발치를 앞둔.. ㅎㅎ 다른 분들도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병원에 다녀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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