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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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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짧다면 짧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을 같이 일한 어시스턴트가 마지막 근무를 하는 날이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많은 얘길 나누진 못했지만, 좀 일찍 태어났다는 이유로 지금의 취업난을 겪는 친구들에겐 늘 마음의 빚이 있는 느낌인데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즐겁다.

오늘 팀에 인사를 하다가 눈물을 터트린 그 친구를 보면서 오래전 내 모습이 생각났다. 유니텔에서 두달정도 알바를 하다가 다른 곳으로 출근하게 되어 그만두던 날, 나도 오늘 그 친구처럼 눈물을 흘렸더랬다. 사실 지금도 그 때 내가 왜 눈물이 터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오늘 그 친구 마음이랑 비슷한 마음 아니었을까?

같이 일했던 팀분들께 한분한분 편지라고 부르긴 좀 민망한 메모를 드렸었는데.. 10년쯤 지나 같이 술마시던 어느날 그 메모를 들고 와선 그날 내가 눈물 터졌던 이야기, 그리고 그 메모가 자기가 기억하는 임지희라고 한참 놀렸던 날이 떠오른다. 아... 이런게 흑역사....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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